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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세 사망 ‘10대 임신’ 리얼리티 스타, 사인은 마약중독
조던 캐시마이어 [SNS]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지난 달 26세의 나이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 '16 그리고 임신(16 and Pregnant)'의 스타 조던 캐시마이어의 직접적인 사인은 마약 중독인 것으 밝혀졌다.

23일(현지시간) US 위클리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보건부 수석 검시관은 캐시마이어가 지난 1월 15일 26세의 나이로 사망했을 당시 몸 안에 펜타닐, 데프로피오닐,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직접적인 사인을 밝혔다.

하지만 약물 과다복용이 우발적이었는지 고의적이었는지 분명치는 않다.

앞서 캐쉬마이어의 새어머니 제시카 캐쉬마이어는 SNS를 통해 “어젯밤 나는 어느 부모도 원하지 않는 전화를 받았다. 사랑하는 나의 큰 딸 조던이 세상을 떠났는데, 그녀는 겨우 26살이었다. 우리는 정말 상심했다. 어떤 부모도 아이를 잃는 일을 겪지 말아야 한다”고 적으며 딸의 비보를 전했다.

MTV에서 방영된 ‘16 그리고 임신’은 임신한 10대들의 일상과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조던 캐시마이어는 2014년 그의 전 남자친구인 데릭 테일러, 딸 제네비브 쉐이 테일러와 함께 이 시리즈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조던 캐시마이어의 부모는 딸과 의절을 선언하며 집에서 내쫓았고 남자친구인 테일러가 직업을 구하기를 거부해 이들 커플은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탔다.

남자친구와 헤어진 조던 캐시마이어는 이후 산후우울증을 앓았고 딸을 제대로 돌볼 수 없어 양쪽 부모가 후견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재활시설에 입원해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2017년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또 페이스북에는 “더 이상 살 이유가 많지 않다”는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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