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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이재명 옆집 용도 밝혀라” 총공세
‘유사 선거사무소’ 이용 의혹 제기
與·GH는 ‘금시초문’…의혹 부인

국민의힘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직원 합숙소가 마련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옆집이 이 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소’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나섰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는 이 후보의 옆집 관련 사실(팩트) 관계를 제기하는 것이고, 옆집이 어떻게 쓰였을까 하는 부분은 이재명 후보 부부가 대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GH는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있던 2020년 8월 전세금 9억5000만원을 주고 경기 분당구 수내동 소재 아파트 1채를 임대했다. 해당 아파트의 옆집에는 이 후보가 거주 중이다. GH와 이 후보측은 각각 ‘옆집에 이 후보가 사는지 몰랐다’,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원 본부장은 “1998년 이사온 후 이 후보 부부와 아주 가깝게 지내던 김철주·김세화 씨 부부가 이 후보가 대법원 무죄판결 후 대선 경선에 나설 수 있게 되자마자 20년 넘게 거주하던 집을 비워주고 이사갔다”며 “그 후 들어온 사람이 ‘리틀 이재명’이라 불리던 이헌욱 GH 사장 등 이 후보의 측근들이고, 이후 2020년 8월 원룸 살던 직원들을 60평 아파트로 명의를 옮겨서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게 우연인가”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의 ‘옆집 의혹’은 앞서 논란이 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이은 것이다. 야권에서는 ‘옆집 의혹’이 김 씨가 법카로 구입한 ‘초밥 10인분 미스터리’의 퍼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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