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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시사?…“중앙서 패하면 하방이 맞다”
‘청년의꿈’서 답변…尹 대구 유세서 ‘TK 숙원사업’ 요청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 연설을 마친 홍준표 선대본 상임고문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이 개설한 청년 소통공간 ‘청년의꿈’에 등록된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 소문도 있던데 갑자기 대구로 이사가고 싶어진다’는 글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라고 답했다.

지난 10일 ‘대구시장 나가시나’라는 질문에 “3월9일 이후에나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는 답변이다.

그간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태였지만, 홍 의원이 직접 출마 관련 의중을 밝힌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지난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대구 유세에서 “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지난 30년간 소외됐던 TK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대구경북(TK) 신공항, 첨단산업 유치 등 ‘TK 지역 숙원사업’을 요청했다. 이에 윤 후보는 “예, 형님!”이라고 답했다.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에 나설 경우 선거 30일 이전인 오는 5월2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만약 홍 의원이 4월 30일 이전에 의원직을 던질 경우 지역구(대구 수성구 을)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6월1일)와 동시에 진행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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