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박정희 생가 찾은 윤석열 “경제·사회 혁명 이루신 분”
“朴, 미래 준비…미래 위해 투자”
“현 시대에 맞춰 꼼꼼히 배우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구미)=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혁명을 이뤄낸 분"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새마을 운동 등을 거론한 후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경제·사회 혁명을 지금 시대에 맞춰 다시 꼼꼼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은)미래를 준비했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며 "지금은 세계적인 대전환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개척해야 할 때"라고 강조키도 했다.

윤 후보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경제 사회 혁명 다시 제대로 배우겠습니다'라고 썼다.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판넬 옆에서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에는 윤 후보 지지자와 당원, 박 전 대통령 지지자 등 500여명이 운집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윤 후보는 이날 보수 진영의 심장으로 칭해지는 대구·경북(TK)을 순회한다. TK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대구 유세 이후 사흘 만이다.

윤 후보는 오전에는 경북 상주 풍물시장에서 유세를 했다. 그는 "(민주당은)자기들이 서민 편이고, 노동자 편이고, 농민 편이고, 가난한 사람 편이라고 늘 주장했다. 이 민주당 정권 5년 동안에 양극화가 더 벌어지고,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지고,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 일자리는 더 줄었다"며 "수십년 전 사회 혁명 이념을 갖고 자기들끼리 뭉쳐 공직 자리도 나눠 갖고 이권도 갈라 먹고 이렇게 하면서 나라를 거덜냈다"고 주장했다.

hwshi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