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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까지 영업 가능하도록 해야”
‘1시간 연장’ 거리두기 조정에 “턱없이 부족”
“당선 땐 긴급재정명령 통해 50조 긴급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현재 오후 9시로 설정된 영업시간 제한을 10시로 연장하는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18일 “정부가 현행 거리두기를 일부 조정해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서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충을 이해합니다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완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여전히 아쉽다”고 했다.

“3차 접종자에 한해 24시까지 영업 가능하도록 상향하는 안을 재고해주시길 정부에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강조한 이 후보는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이 낮은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조건에서 방역대책도 스마트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라며 “당선 후 가장 먼저 할일은 피해복구다. 3차 접종자 영업시간 제한을 24시까지로 완화하고 긴급재정명령을 통해서라도 50조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며 현행 오후 9시인 영업시간 제한을 1시간 연장해 오후 10시까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의 조치를 두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실을 모른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등 비판 여론은 더 거세지는 분위기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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