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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尹 노마스크·이준석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법 위 군림하는 국힘”
“국힘 준법의식 부족…국민 안전 위협”
“尹노마스크 되레 방역탓…무법행위 누적”
사진=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 등에 대해 “법 위에 군림하는 국민의힘 선대위가 참으로 심각하다”고 직격했다.

백혜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준석 라보 짐칸 유세는 도로교통법 위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메시지 팀장은 몰카범, 위법을 밥 먹듯 하는 윤석열 선대위는 부끄럽지도 않나”며 이같이 밝혔다.

백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라보’ 짐칸에 탑승해 선거 유세를 한 것이 논란이 됐다”며 “이 대표는 라보 차량 선거 유세를 예고하며 자랑했지만, 도로교통법 제49조는 ‘운전자는 자동차의 화물 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운전자에게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본 한 시민은 ‘법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할 공당의 대표가 이 같은 경솔한 행동을 한 것이 개탄스럽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출했다”며 “국민의힘이 그동안 보여준 준법의식 부족은 국민 상식에 못 미칠 뿐아니라 국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했다.

그는 “후보는 마스크도 안 쓰고, 당 대표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니 선거운동원들마저 인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는 등 법을 지키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후보 두둔하느라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나섰다. 십여차례 위반을 하고도 연일 노마스크 유세하는 윤 후보를 지적했더니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방역책임을 윤 후보에 돌린다’며 반발한다”고 말했다.

백 수석대변인은 “오늘 한 시민단체가 마스크 미착용 유세와 제주 술자리와 관련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윤 후보를 신고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최소한의 염치를 안다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누적된 무법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아울러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적반하장’말고 재발방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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