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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국힘 노원사무소 신천지와 같은 건물’ 보도에 “엮으려고 난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국민의힘 서울 노원구 사무소가 신천지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에 대해 “코미디”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CBS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H프라자 내 국민의힘 노원을 구의원 합동사무소 옆에 신천지 사무실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노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당원 모집에 나선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천지 행정실 바로 옆에 국민의힘 온라인 당원가입을 위한 큐알코드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신천지 해당 지파에서 2013년~2014년에 구역장들에게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지시한 적이 있다는 탈퇴자 인터뷰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이가 없는 게 노원병도 아니고 노원을 선거사무소를 노원사무소라고 적어서 은근히 이준석을 엮으려고 한 시도가 코미디”라면서 “그럼 노원을은 누가 당협위원장이냐 하면 순복음교회 장로인 이동섭 전 의원이라 더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 건물은 노원구민이라면 대부분 알 백병원 건너편의 하라스포츠 건물”이라며 “엄청 큰 건물이라 피시방도 있고 헬스장도 있고 홈플러스도 있고 산후조리원도 있고 예전에는 수영장과 영화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천지를 엮으려고 난리인데 정작 2012년 대통령 선거에 애드센스 아니고 직접 광고로 천지일보에 온라인 광고했던 것은 민주당”이라고 반격했다.

이 대표는 또다른 글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은 아무한테나 임명장 뿌리고 신천지의 힘을 빌리고, 그것이 전부인가’라고 따져물은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변인이셨으니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 때 천지일보에 광고내신 것을 잘 알고있을텐데 신천지 의혹을 국민의힘에 씌우시다니요”라고 반박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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