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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윤석열, 결코 비겁하지 않았다…오직 국민에 빚진 사람"
"尹, 새로운 정치 가능…'갈라치기' 與 심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윤석열 후보는 검찰총장일 때 결코 비겁하지 않았다"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출정식에서 "윤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위해 나섰다. 그렇기에 우리가 당당히 후보로 모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윤 후보가 선거에서 이기기를 넘어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거를 하길 기대한다"며 "지금껏 더불어민주당은 '네 편 내 편' 등 국민 갈라치기를 하고, 토착왜구 등 용어를 써 국민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에 대해 꼭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호남 공략에 특히 공 들인 것을 언급한 후 "어떤 분은 '정작 투표하면 호남에서 기대보다 표가 덜 나올 수 있다. 차라리 우리 전통 지지층에 더 노력하자'고 한다. 그 말이 맞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이고, 정치권에 빚진 게 없고, 오직 국민에게만 빚진 사람이라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선 오랜 기간 당을 지키고 국민의힘을 사랑하신 전통적 지지자들의 사랑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를 해서 그렇지, 광주의 20대 청년이 갖는 고민은 아마 대구의 20대 청년 고민과 같을 것"이라며 "전남 남원시에 인구가 줄어 누군가가 고민한다면, 마찬가지로 상주시에 인구가 줄어 고민하는 누군가와 같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은 산적한 문제 앞에서 문제 해결을 바라는데, 민주당은 우리를 갈라놓기에 바쁘다"며 "저는 확신한다. 윤 후보는 기존 정치문법에서 자유로워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윤 후보는 매우 빠른 시간 내 정치에 적응하는 후보"라며 "지금껏 우리 당 어떤 대선 후보도 하지 못한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젊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지지를 구축한 국민의힘은 다시는 어떤 선거에서도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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