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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다, 얇다, 빠르다”…역대급 갤럭시탭S8 출격
기본·플러스·울트라 3종…10일 사전예약
14.6형 울트라 모델은 ‘아이패드 프로’ 압도
가격은 84만9200원부터 190만8500원까지
갤럭시 탭 S8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

“이렇게 큰 태블릿PC 본 적 있나요?”

삼성전자가 1년 6개월 만에 플래그십 태블릿 신제품을 출시했다. 갤럭시탭S 시리즈 최초로 ‘울트라’ 모델을 도입했다. 대화면과 휴대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갤럭시탭S8 시리즈를 선보였다. ▷11형 갤럭시탭S8 ▷12.4형 갤럭시탭S8 플러스(+) ▷14.6형 갤럭시탭S8 울트라 3종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뒤, 25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탭S8 84만 9200원, 갤럭시탭S8+ 109만 8900원, 갤럭시탭S8 울트라 137만 8300원부터다.

▶ “태블릿도 울트라”=가장 주목받는 것은 최상위 모델 ‘갤럭시탭S8 울트라’다. 14.6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탭S 시리즈 중 가장 크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12.9형)도 압도한다. 베젤 또한 역대 갤럭시탭S 중 가장 얇은 6.3㎜다. 여백을 최소화한 노치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16 대 10 화면 비율로 몰입감 있는 영상 시청을 자랑한다.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펙도 강점이다. 전면에 1200만 화소 메인·초광각 듀얼 카메라, 후면에 1300만 화소 메인·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후면 카메라로 4K 화질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 수에 따라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도 지원한다. 3개 마이크로 사용자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하고, 4개 스피커로 선명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메모리·S펜·배터리도 역대급=갤럭시탭S8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4㎚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갤럭시탭S8·S8+는 최대 12GB램과 256GB 내장 메모리를, 갤럭시탭S8 울트라는 최대 16GB램과 512GB 내장 메모리를 제공한다.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해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와이파이6E도 지원한다.

S펜도 개선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소프트웨어로 2.8㎳(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의 응답속도를 자랑한다. 최대 3개 작업을 하나의 화면에서 수행 가능하며, 앱 종류에 따라 최대 4개 화면의 크기·레이아웃·분할 순서를 선택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탭S8 8000mAh ▷갤럭시탭S8+ 1만 90mAh ▷갤럭시탭S8 울트라 1만 1200mAh다. ‘원UI 탭4’로 갤럭시 생태계도 강화됐다. 오토 스위치, 삼성 덱스(DeX), 삼성 헬스 등을 활용해 갤럭시 제품군과 편하게 연동시킬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영상통화, 콘텐츠 소비 등 소비자 경험에서 동영상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갤럭시탭S8 시리즈는 태블릿의 강점인 큰 화면과 휴대성에 주목했다. 특히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태블릿의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자신했다.

박지영 기자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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