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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부산 산별노조 "李 지지 결정? 승복 못해…尹 지지할 것"
9일 "윤석열 지지 선언" 총연맹과 다른 노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15일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5년을 되찾고,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할 경우 직면할 대한민국의 위기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제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입장을 밝힌 가운데 부산지역본부 산하 일부 산별노조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 산하 산별 조직 대표자와 노동자 1490명은 9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노동의 가치와 노동 중심의 대한민국을 위해,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이사제를 실천할 수 있는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가운데)이 8일 오후 여의도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진수 한국노총 부산본부 부의장은 "140만 명이 넘는 조합원이 있는 한국노총에서 대의원 700여 명의 투표로 지지 후보를 결정한 것은 대표성이 떨어져 승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보수 성향 포럼인 국가의품격도 이날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자유민주주의는 사라지고, 정권 유지 세력의 내로남불은 국민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며 "정권 교체가 답이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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