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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민석 "이재명·안철수 단일화 많은 이야기들 오갔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 관련해 이 자리에서 밝힐 수 없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지난 한달 동안 일이 진행돼 왔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특보단장인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서로 신뢰의 문제이기에 이야기해서도 안 되고, 설사 아는 게 있다 해도 밝힐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이 왔냐는 물음에도 "말씀드릴 수 없다"며 입을 닫았다.

최근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이상돈 전 민생당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난 데 대해선 "자연스러운 만남이다. 제가 이 후보와 15년 동안을 친구로 지내왔다. 이 후보의 정치적 가치는 진보도 보수도 초월한 실용"이라며 "김 전 위원장과 이 전 의원, 윤 전 장관은 일견 보기에는 합리적 보수로 보이지만 합리적 보수가 지향하는 바는 실용의 가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안 후보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안 후보가 보수겠나 진보겠나. 그런 것에 별 관심이 없는 분"이라며 "제가 이 분과 상임위원회 활동도 몇년을 같이 해봤다.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또 의학도로서 실용적 측면을 강조하는 분"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 다섯 분이 모여서 앞으로 남은 한 달 가까운 시간을 함께 국가를 위해 큰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지 않겠나"라며 "또 이낙연 전 대표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등판한다. 함께 링을 만들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빅픽처가 기대된다"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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