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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후보님, 심상정은 물지 않습니다" 국힘 '양자토론' 제안 직격
심상정 "尹, 도망가지 말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7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안성5일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심상정은 물지 않는다. 해치지 않을테니 굳이 궁색한 꼼수로 양자 토론으로 도망가지 마시라"며 '4자 토론'에 응하라고 압박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대선후보 양자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 페이스북에 "늘 법대로 하겠다는 윤 후보께서 왜 토론은 법대로 못하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공직선거법 82조에 의거한 대통령 선거 토론회 대상 후보자 자격은 국회의원 5인 이상을 보유한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통령선거 등에서 3% 이상을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라며 "이는 다당제 정치 현실, 토론 활성화 필요성, 선거운동의 기회균등 보장 등을 감안해 법으로 정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26일) 법원은 합리적 근거 없는 양자토론이 평등권과 공직선거법상 토론회 참여권,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였음을 명확히 밝혔다"며 "불리하다 싶으면 탈법하고, 민주주의마저 부정하는 게 윤석열의 공정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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