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 10주년
3월 새 비전 선포 예고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계열사 대표들이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NH농협리츠운용 서철수 대표이사, NH농협캐피탈 박태선 대표이사, NH투자증권 정영채 대표이사, NH농협생명 김인태 대표이사, NH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 NH농협손해보험 최문섭 대표이사, NH-아문디자산운용 박학주 대표이사, NH저축은행 최광수 대표이사, NH벤처투자 강성빈 대표이사 |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농협금융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디지털·WM(자산관리)·글로벌·리스크관리’를 선정했다. 농협금융은 3월 중 ‘신(新)비전 선포식’을 통해 향후 10년을 위한 새 비전과 발전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2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2 신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주와 계열사가 힘을 모아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을 구축하고, 미래전략은 모두 고객중심으로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구축한 ESG경영체계를 본격적으로 실천하는 해로, 탄소배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ESG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중심 종합금융플랫폼 구축 및 디지털 전환(DT) 내재화를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로 다짐했다.
손 회장은 “WM에서는 올해 퇴직연금사업 경쟁력 강화와 ‘NH WM마스터즈’ 활성화를 통한 WM사업 브랜드화, 비대면 WM채널 고도화 등 실질적인 WM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자”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금융의 존재이유는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에 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여러 위기를 극복해온 농협금융인의 응집력과 위기대응 DNA를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에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우수 계열사 및 농협금융인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농협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농협캐피탈’ 등 총 5개사가 우수 계열사 상을 수상했다.
또 제9회 농협금융인상에는 농협은행 김성훈 센터장 등 개인 4명과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 등 4개 부서가 선정됐다. 김성훈 센터장은 농협은행 최초 7년 연속 업적평가 1등급 및 일반영업점 최초 여·수신 동시 2조 달성이라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손해보험 농업보험부는 농작물재해보험 사업개시 이후 최고 실적 달성 및 국가 재보험 관련 보유 리스크 축소라는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협금융인상 수상자 4명에게는 특별승진과 승급의 영예도 주어졌다.
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