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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이재명 의혹 제보자 사망에 “왜 자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왜 이렇게 안타까운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보자 이 모 씨의 사망 소식을 전한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이분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지 기대도 안 한다”며 “지켜보고 분노하자”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씨는 지난 11일 저녁 8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8일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 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상장사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이다. 이 시민단체는 이씨의 녹취록을 근거로,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 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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