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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비정한 美 10대 엄마…갓난아기 쓰레기통에 던져
[유튜브 'Technical gurpreet'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뉴멕시코주(州)에서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린 1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레아 카운티에 위치한 홉스시 경찰은 알렉시스 아빌라(18·여) 씨를 살인미수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했다.

아빌라 씨는 아기를 봉투에 담아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범죄 행각이 들통난 것은 홉스 시 한 상점 밖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덕분이다.

CCTV가 촬영·녹화한 영상에는 오후 2시께 한 여성이 흰색 승용차를 타고 와 정차한 뒤, 뒷좌석에서 검은 봉투를 꺼내 쓰레기통에 던지고 이내 자리를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5시간 이상이 흐른 뒤엔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나타나 쓰레기통에서 아기를 무사히 구출하고, 이 사실을 신고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유튜브 'Technical gurpreet' 채널 캡처]

CCTV를 설치한 상점의 소유주 조 임브리에일 씨는 폭스뉴스에 “쓰레기통 속에서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듣고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아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아빌라 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체포했고, 그의 자백을 받아냈다.

한편, 구출된 아기는 텍사스주 러벅의 한 병원에 맡겨졌다. 병원 측은 아기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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