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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선대본, 6개 본부→2개…‘새시대준비위’는 ‘정권교체동행위’로
윤석열 “선대위 해체, ‘슬림형 선대본’ 체제로 간다”
선대본부-정책본부 중심…일정·메시지, 선대본 이관
김한길 떠난 ‘새시대위’, 이름 바꿔 尹이 직접 챙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선거대책본부를 2개 본부 체제로 개편하고 기존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바꿔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5일 비효율적이란 평가를 받았던 ‘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체하고 ‘슬림형(실무형) 선대본’을 새로 꾸리겠다고 천명했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준엄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그동안 다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대규모 선대위'를 해체하고 '슬림형 선대본부'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국민에게 다가간다”며 이 같은 개편을 알렸다.

우선, 6개 총괄본부를 2개 본부(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중심으로 개편해 기능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대본부장은 4선 권영세 의원이, 정책본부장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각각 맡았다.

기존에 후보 비서실에 있던 일정, 메시지 기능은 선대본으로 이관하고, 선대본의 상황실이 선거 관련 전반 사무를 통할, 조정한다.

후보 직속 조직으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끌던 ‘새시대준비위’는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챙기기로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은 “‘슬림형 선거대책본부’ 개편을 통해 앞으로 윤석열 후보가 남은 대선기간동안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지지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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