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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택배 1000억 건 돌파…신규 고용도 20만 넘어
농촌까지 배달 시스템 구축, 직송률도 80% 돌파
지난해 11월 14일 중국 동부 장쑤성 하이안 무역 물류단지 내 자동 처리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물품을 처리하고 있다.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시즌인 광군제(11월 11일) 이후의 모습이다. 중국은 지난해 택배 물량이 1000억건을 넘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에서 지난해 택배 물량이 1000억건을 돌파했다고 중국 인민망이 7일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덕이다.

인민망이 국가우정국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작년 중국의 택배 물량은 1085억 건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택배업계 매출액은 1조400억위안(195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늘었다.

업황 호조로 택배업계 신규 고용 인력도 20만명을 넘었다.

전용 화물기가 130대, 고속열차가 150대에 달하는 등 택배산업 성장에 따라 택배 전용 운송수단도 늘고 있으며, 농촌지역까지 배달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상하이와 저장(浙江) 등 동부 연안의 경제발전 지역은 촌(村)에서 촌까지 배달되는 택배망이 갖춰지는 등 중국 전체 직송률이 80%를 넘어섰다.

택배 발달로 농산물 직거래도 활성화돼 작년 배송 물량이 1000만건에 달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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