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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확산에 백악관 브리핑룸도 ‘거리두기’
출입인원 수 49석→14석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작년 12월 23일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 백악관이 취재 기자들이 출입하는 브리핑룸 출입 인원 수를 제한했다.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출입기자단(WCHA)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브리핑룸 수용 인원을 일시적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작년 6월 정상화된 브리핑룸은 올해 초까지 49석 중 3분의 1인 14석만 사용하기로 했다.

기자단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할 때 좁고 환기가 잘 안 되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 수를 상당부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다시 조언했다"고 밝혔다.

기자단은 최근 백악관에서 일하는 기자들에게 건물에 들어오기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N95(KF94와 같은 의료용 방역 마스크)와 같은 양질의 마스크를 쓰도록 촉구해왔다.

기자단은 이달 말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브리핑룸 정상화 여부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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