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엔 5개 지역 팬클럽 연쇄 나눔활동
영탁도 고성,안동 출연료 기부..‘선순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K팝 트로트 부문 스타 영탁의 여러 지역 팬클럽이 ‘365일 쌀앙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사랑 쌀 릴레이 기부 이벤트를 펼쳤다.
2일 가수 영탁 팬클럽들에 따르면, 연말 쌀 연쇄 기부에 참가한 지역 팬 모임은 ‘포항영탁이딱이야’, ‘원주타기사랑’, ‘서부경남옆집탁이’, ‘불쑥이28호’, ‘산탁클로스’이다.
팬클럽들은 “쌀을 한 줌씩 덜어 좀도리에 모아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던 옛 전통을 되살린 ‘MG 새마을금고의 좀도리 운동’과 함께 이 금융기관 모델인 영탁의 팬클럽도 아티스트 영탁이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5개 지역별로 쌀 365kg씩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포항영탁이딱이야는 서포항 새마을금고에, 원주타기사랑은 원주 새마을금고에, 서부경남옆집탁이는 진주 동부 새마을금고 본점에, 불쑥이28호는 부산 장전동 새마을금고에, 산탁클로스는 안동 새마을금고에 같은 양의 쌀을 기부했다. 연말에만 기부총량은 쌀 1825kg이다.
대표자들은 “이웃사랑 쌀 기부 릴레이를 통해 아티스트 영탁이 받은 따뜻한 사랑을 지역 사회에 되돌려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탁 팬클럽은 10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365일 쌀앙해’ 이벤트를 통해 ‘MG 새마을금고의 좀도리 운동’과 함께, 총 4015kg의 쌀을 기부했다.
영탁은 앞서 고성 공연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데 이어, 12월 31일 안동 공연의 출연료 전액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안동시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