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교육도 무상 제공
LG CNS 직원들이 ‘LG CNS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과 전문 개발자 양성 ‘U-Camp’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LG CNS 제공] |
LG CNS가 구인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온라인 채용관을 구축하고 IT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문 개발자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해 중소 협력사들의 인재양성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LG CNS 협력사 온라인 채용관(이하 협력사 채용관)’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신기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업들은 IT 인재 품귀 현상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 CNS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애버커스, ㈜메인정보시스템, 낙스넷 등 37개 협력사와 함께 협력사 채용관을 만들었다. 협력사 채용관은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에서 상시 운영된다. LG CNS는 잡코리아 메인 화면에 협력사 채용관 배너를 설치해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구직자들은 협력사 채용관에서 채용 정보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필승 전략법 등 취업팁을 확인할 수 있다.
LG CNS는 전략 협력사에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신기술 및 프로그래밍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난 2006년부터 전략 협력사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10주 간의 전문 개발자 양성 과정인 ‘U-Camp’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000명의 협력사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아 전문 개발자로 성장했다. LG CNS는 채용지원 및 인재양성 외에도 하도급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월마다 지급하는 대금을 청구 받은 다음날 즉시 지급하며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에 기여하고 있다.
LG CNS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평가를 받은 210개 기업 중 4년 이상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LG CNS를 포함해 16개사뿐이다.
LG CNS 구매담당 라민호 상무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LG CNS의 성장”이라 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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