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금융 플랫폼 사업 박차”
한국포인트거래소 제공 |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금융 결제 솔루션 기업인 한국포인트거래소(대표 김재학)는 자사가 운영중인 포인트 유동화 플랫폼인 지펙스(GPEX, Global Points Exchange)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 Global)’에 공식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펙스의 플랫폼 암호화폐인 ‘GPX’는 비트렉스에서 이날 지갑 오픈 이후 오는 22일 오전 9시에 상장돼 정식 거래가 시작된다.
비트렉스는 포브스, 인사이더 등으로부터 세계 10대 거래소로 선정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국내에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업비트와 협업을 맺고 코인의 유동성을 공급해준 거래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펙스는 상대적으로 일반 대중에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시키는 금융 플랫폼이다. 금융기관, 카드사, 항공사, 유통사 등에 흩어져 있는 잔여 포인트의 활용성을 높이고 음식 할인, 문화 생활 등에 주로 사용되는 소진 중심의 포인트를 다양한 디지털 투자 자산으로도 바꿔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금융 포인트와 항공사 마일리지, 소비재 포인트 등을 지펙스 월렛에 입금시켜 투자형 암호화폐인 ‘GPX’로 교환하거나 게임 결제, 메타버스 아이템 구입, NFT 투자, 온/오프라인 결제 등 지펙스 플랫폼과 제휴된 서비스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김재학 한국포인트거래소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자체 플랫폼 암호화폐인 GPX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 사업과 함께 암호화폐 생태계도 더욱 확장해 생활 금융과 가상자산 금융을 이을 수 있는 글로벌 금융 허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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