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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보-기업은행과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 업무협약
비대면 플랫폼 연계 원스탑 자금 신청
상거래신용지수, 기업데이터 교류 확대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보의 이지원(Easy-One) 보증 시스템과 기업은행의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보증과 대출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을 내년도 상반기 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은행 모바일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약정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원 보증은 지난해 5월 출시한 신보의 온라인 전용 보증상품이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중점 추진과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양 기관은 상거래 신용지수 활성화 및 기업 데이터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는 기업은행에 금융기관 최초로 상거래 신용지수를 개방하고 우대 금융상품 마련 등에 협력하는 한편, 기업이 금융거래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으로 쉽게 제출하고 기관간 공유할 수 있도록 기업 데이터 교류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상거래 신용지수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 과제로 선정되어 신보에서 도입한 대안신용평가 시스템으로, 과거 실적이나 재무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상거래 신용도가 양호한 기업들이 보증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이 중소기업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 금융상품도 함께 개발해 나갈 수 있는 상호 협력체계가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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