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입주中企 물류비 절감 기여”
무인운반로봇(왼쪽)와 멀티셔틀,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된 스마트물류 실증센터가 최근 반월시화산단에 문을 열었다. [산업단지공단 제공] |
무인·자동화 기반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산업단지에 도입된다. 무인운반로봇(AGV)과 멀티셔틀 기반으로 작동되고, 산업단지내 드론배송도 추진한다.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이런 사업을 추진하는 ‘첨단물류 실증센터’가 최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시화공동물류센터내 467㎡(142평) 규모인 실증센터는 AGV 10대, 멀티셔틀(셔틀랙·셔틀·승강기·컨베이어·시퀀스버퍼), 관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5G 통신환경으로 차량, 기계장비, 드론 등이 스마트물류 플랫폼과 연동 구현된다.
실증센터는 반월시화산단 1만여 입주기업들에 효율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증과 견학이 가능하도록 해 스마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총 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스마트물류 플랫폼은 지난 8월 개통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재 무료로 서비스 중이다.
실증센터에는 자동 보관·피킹·출하가 가능한 자율주행 AGV, 멀티셔틀 시스템 등 각종 자동화 설비가 설치됐다. 자동화 장비와 스마트물류 플랫폼과 연동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도 운용 중이다. 또 관제시스템과 연계된 배송드론도 확보됐다. 단지 내에서 생상된 의약품 및 시료 등 소형물품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배송을 시범 실시, 향후 상용화 할 예정이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물류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하고 참여기업을 확대해 반월시화 단지의 물류 스마트화에 더욱 속도를 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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