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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아이폰 말고, 갤노트 어때?” 145만원→50만원 유혹
갤럭시노트20 [삼성전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갤럭시노트 아직도 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된 최상위 제품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인하했다. 기존보다 20만원 더 낮췄다. 내년 새로운 갤럭시노트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갤럭시S 시리즈 최상위 모델을 ‘갤럭시 노트’로 대체할 계획이다. 올해는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아예 출시하지 않았다.

통신3사는 15일 삼성전자의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기존 대비 19만8000원 낮춘 125만4000원으로 인하했다.

지난해 8월 145만2000원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가 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보다 한 달 늦게 데뷔한 ‘갤럭시Z폴드2’조차 출고가가 한 차례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초기 가격을 유지해왔다.

출고가가 낮아짐에 따라 실구매가도 더욱 저렴해졌다. 최대 65만원(월9만원 요금제 기준)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 기준 최저 50만6500원(15% 추가 지원금 포함)까지 떨어졌다. 만약 내년에 30%로 확대된 추가지원금을 받게 된다면 최저 40만9000원에도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출고가를 인하한 것은 내년 2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서다.

갤럭시노트20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2월 8일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 최상위 모델의 이름을 기존 울트라에서 노트로 변경한다.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노트 총 3개 모델을 선보이는 셈이다.

갤럭시S22·S22플러스와 갤럭시S22노트간 디자인에도 차별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의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에 적용한 컨투어컷 범프를 장착시킨다. 반면 최상위 모델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같은 각진 외형에 별도 카메라 섬 없이 카메라 모듈을 배치한다. S펜도 적용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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