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용산빌딩서만 3번째 확진자 발생
민주당 "전원 PCR 검사 및 자택 대기 조치"
민주당 "전원 PCR 검사 및 자택 대기 조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운데)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출신 김관영(오른쪽), 채이배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두 전 의원의 손을 잡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국회사진기자단] |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세가 하루 7000명대 확진으로 폭증한 가운데 여야의 대선 캠프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용산빌딩 8층 정책본부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날 민주당 당사 건물 8층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연이틀 확진자 발생이다.
민주당은 해당 층에 출근한 인원 전원을 퇴근시키고 정책본부 전원 PCR 검사 및 자택 대기 조치에 들어갔다.
총무본부는 캠프 실무진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상세한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중이며 파악 되는대로 재공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용산빌딩은 앞서 지난 달 29일과 지난 7일에 이어 세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유행이 역대급으로 심화하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들이 빙산의 일각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국민의힘에도 지난 8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사무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과 함께 후속 조치를 벌였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