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홍보 모델이 멤버십 제휴처에서 새로운 T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개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할인이나 적립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새로운 ‘T멤버십 2.0’이 공식 오픈한다. 이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1일 T멤버십 개편과 함께 고객들이 앱을 통해 편리하게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T멤버십 앱도 전면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T멤버십은 ‘파리바게뜨’, ‘CU’,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기존 제휴사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폴바셋’, ‘피자헛’, ‘그린카’ 등 대형 제휴처가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할인형을 기본으로 제공하되, 고객이 원할 경우 포인트를 쌓아 할인을 받는 적립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 포인트의 정식 명칭은 ‘T+포인트’(티플러스포인트)로 정해졌다.

멤버십 유형은 고객이 본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월 1회, 최대 연 12회까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또 고객이 적립형 멤버십을 통해 쌓아 둔 포인트는 할인형 멤버십으로 바꾸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

새로운 T멤버십 앱은 ▷T멤버십 ▷T우주 ▷미션 3가지 탭으로 구성됐다. 고객정보보호 강화와 멤버십 바코드 불법 사용을 막는 차원에서 T멤버십 사용을 위한 고정형 바코드도 실시간(One-Time-Barcode) 바코드로 대체됐다. 단 고객의 멤버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바코드도 1개월간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T멤버십 앱은 ‘자동 업데이트 설정’ 고객에 한해 이날(1일)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며, 자동 업데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새로운 T멤버십 론칭을 기념해 12월과 1월 두 달간 ‘T데이(Day)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매월 한 주(월~금)만 이용할 수 있었던 T데이 주간 혜택을 특별히 2주간 제공한다. 12월의 경우에는 6~10일, 13~17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구독상품인 ‘우주패스 all·mini’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T데이 론칭프로모션 혜택에 추가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는 ‘우주패스 찬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또 12월 한 달간 론칭 기념으로 T멤버십 앱에서 우주패스all에 가입할 경우 T+포인트 1만 포인트도 제공한다.

신한카드와 손을 잡고 T멤버십과 우주패스에 특화된 ‘T우주 신한카드’도 출시한다. 해당 카드 이용 시 우주패스 월 구독료 전액 캐시백은 물론, 생활 전반에 걸친 가맹점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5~10%에 대한 T플러스포인트도 적립시켜 준다.

SK텔레콤은 자사 고객뿐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T멤버십 앱에서 T우주 구독 서비스와 미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T우주 Lite’ 회원 제도도 신설했다. 타사 고객들은 T멤버십 앱을 다운 받아 ‘적립형’으로 가입한 후 미션 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적립 포인트는 T멤버십의 제휴처 및 우주패스 구입 시 사용 가능하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고객 혜택 확대를 목표로 오랜 준비를 거쳐 새로운 T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