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8일 후보 직속으로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를 출범시켰다. 지난 25일 출범한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이후 두 번째 후보 직속 위원회다.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청년위 출범식을 갖고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래 세대인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접 청년위 위원장을 맡은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청년은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국정 파트너이자 정책 기획자가 될 것”이라며 “저의 목소리는 줄이고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귀는 더욱 열겠다”고 말했다.
청년위 부위원장은 김재훈(37) 식탁이있는삶 대표, 김원재(29) 유엔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정책보좌관이 맡았다.
이밖에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인 스트류커바 디나(30) 씨, 수목유통 스타트업 ‘루트릭스’ 창업자 안정록(30) 씨, 조승연(27) 연세대 주거복지연구원, 힙합 페스티벌 제작사 ‘컬쳐띵크’ 창업자 김진겸(30) 씨, 한국원자력연구원 노조 대외협력부장 김지희(34) 씨, 김일성 종합대학 출신 탈북청년 김금혁(30) 씨 등이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청년위의 실무는 윤 후보 경선캠프 청년정책위원장을 역임한 김찬영(39) 씨가 간사를 맡아 총괄한다.
윤 후보는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별도기구로 신설할 계획이다. 청년위가 독자적 위상을 가진 독립기구라면, 선대위 청년본부는 청년과 관련한 당 안팎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화하고 전국 청년조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청년본부에는 유승민 경선후보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기인 성남시 의원 등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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