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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아몬드 1천개” 7천만원짜리 아이폰 등장, 누가 살까
[캐비어사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다이아몬드가 무려 1000개…아이폰13프로맥스 32대 살 ‘한정판 아이폰13프로맥스’ 누가 살까?”

한화로 무려 7000만원이 넘는 ‘역대급’ 가격의 아이폰13프로맥스가 등장했다. 10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와 120개가 넘는 루비가 빽빽하게 박힌 제품이다. 동일한 스펙의 아이폰13프로맥스를 30대 넘게 사고도 남을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아이폰, 갤럭시 등의 한정판 스마트폰을 독점 제작하는 러시아 업체 캐비어(Caviar)사는 최근 ‘테라 다이아몬드’란 이름의 아이폰13프로·프로맥스 한정판 에디션을 공개했다.

테라 다이아몬드 에디션은 아이폰13프로 및 프로맥스 1TB(테라바이트)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전 세계 단 18대만 판매된다. 가격은 무려 5만9700달러(아이폰13프로맥스 기준)다. 한화로 7058만원에 달한다.

이는 캐비어사가 최근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 한정판 모델 가운데서는 최고가다. 출고가 217만원의 아이폰13프로맥스 1TB 제품을 32대나 사고도 남는 가격이다. 앞서 캐비어사가 선보인 최고가 아이폰13 한정판 제품은 한화로 5700만원에 달하는 ‘토탈 골드’ 에디션이었다.

[캐비어사 캡처]

‘테라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해당 제품은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1TB 메모리’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1TB 용량은 GB(기가바이트)로 환산하면 1024GB에 해당한다. 이를 의미하는 직경 1.5㎜ 크기의 다이아몬드 1024개를 후면 패널에 데이터가 쌓이는 모양으로 빼곡하게 배열했다. 또 그 주변을 18K 금과 128개의 루비로 장식했다. 후면 패널 소재는 강화 항공 티타늄이 사용됐다.

한편 캐비어사는 최근에도 400개의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2000만원대 아이폰13프로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IT업계를 이끄는 대표적인 인물들을 주제로 한 ‘미래를 만드는 사람, 선지자’ 에디션으로, 24K 금과 직경 1.2㎜ 다이아몬드 400개를 활용해 제작했다.

아울러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서는 한화 5573만원의 갤럭시S20 조커 에디션이 가장 비싼 제품이다. 250g의 순금과 3개의 루비, 3개의 사파이어를 넣어 만든 21개 한정판 에디션으로 알려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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