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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46.2%, 이재명에 12%p 앞서…尹 컨벤션 효과[리얼미터]
尹 11.8p% 급등ㆍ李, 0.4%p 하락…오차범위 밖
尹 서울ㆍTK 등 50% 이상…2030서도 급상승
67.7% “이재명ㆍ심상정 단일화 않을 것”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차기 대선 가상 4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포인트(p)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이는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확정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전주보다 11.8%p 오른 46.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0.4%p 내린 34.2%로, 윤 후보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2.0%p를 보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3%,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7%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

윤 후보는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다. 권역별로 서울(50.5%), 대구·경북(58.3%), 부산·울산·경남(51.0%) 등에서 높았다. 2030세대의 지지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대에서 23.0%p 상승한 41.8%를, 30대에서 10.5%p 상승한 41.8%를 각각 기록했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64.7%), 대전·세종·충청(34.8%), 서울(30.9%)에서 상승했다.

범여권과 범야권 단일화 전망에서 의견이 갈렸다. 윤 후보와 안 대표의 단일화 전망의 경우 43.0%가 ‘단일화할 것’이라고 봤다. ‘단일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은 40.0%였다. 이 후보와 심 후보의 단일화 전망은 밝지 않았다. ‘단일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67.7%로 ‘단일화 할 것’(8.0%)이라는 전망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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