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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청년 의견 경청” 김용태 “청년이 ‘전과 4범’ 뽑을까”
김남국 “이재명의 마음, 모두에게 오픈”
김용태 “청년이 왜 민주 싫어하는지 모르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을 맡은 김남국 의원을 향해 "합리적이고 똑똑한 젊은 세대가 과연 '전과 4범' 후보를 뽑고 싶겠는가"라고 일갈했다. 앞서 김 의원은 청년층의 지지를 받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경선에서 탈락하자 20·30세대를 향해 틈새 홍보를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에 최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젊은 세대가 왜 민주당을 싫어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김 의원은 매일 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위해 기도를 한 후 잠든다고 했다"며 "또, (조 전 장관의 부인)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유죄 판결에 숨을 쉬지 못하겠다는 등의 사고를 하고 있다. 합리적인 젊은 세대가 어떻게 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어떤 사람이 청년의 지지를 받고 싶으면서 형수에게 그런 말을 하는가"라며 "영화 '아수라'를 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그동안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했다"며 "이 후보의 마음은 모두에게 오픈돼 있다. 저도 청년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후보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들의 절망과 분노는 단순히 지지하던 후보가 낙선했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청년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변해달라고 외친 그들의 선택을 '역선택'이라고 깎아내리면서 투명인간 취급을 한 윤석열 후보의 발언 때문일 것"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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