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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의조 발목 부상 회복하자마자 햄스트링 다쳐…벤투호도 걱정
2저 정도 경기 출전 차질
보르도 구단, A매치 휴식기 복귀 바람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A조 3차전 대한민국 대 시리아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슛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프랑스 프로축구리그에서 활약하는 황의조(29·보르도)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허벅지 뒤 근육인 햄스트링을 다쳤다. 현지 언론은 황 선수가 2주 정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퀴프 등 프랑스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발목 부상으로 이미 로리앙전(1-1 무승부)에 결장했던 황의조가 이번 주 랭스전을 앞두고 다시 햄스트링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지난 17일 낭트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선제골이자 시즌 4호 골을 터트렸으나 이후 오른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이 여파로 24일 로리앙과 치른 11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최근 팀에 복귀했지만 랭스전을 대비해 현지시간 28일 진행된 팀 훈련 도중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레퀴프는 황의조가 적어도 2주는 전력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음날 랭스와 홈 경기는 물론 11월 7일 파리 생제르맹과 홈 경기에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고는 보르도 구단의 바람은 황의조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 후에는 복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르도는 파리 생제르맹전 후 휴식기에 들어가 11월 21일 메스와 원정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올 시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인 팀 내 최다 득점자 황의조의 연이은 부재는 보르도에 큰 타격이다.

나아가 11월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연전이 예정된 한국 국가대표팀에도 걱정거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홈 경기, 16일 이라크와 원정 경기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 6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11월 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보르도 구단에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황의조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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