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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北, 코로나 확진자 없다…백신 지원 전부 거부”
국회 정보위원회 국가정보원 국정감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오른쪽두번째)이 28일 국정원에서 열린 정보위원회의 국정원 국정감사에 출석, 감사준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선원 기조실장, 윤형중 1차장, 박지원 국정원장, 박정현 2차장.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가정보원이 북한 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원 국정감사 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 내 코로나19 발생이 없다고 본다.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이전과 대동소이하다”고 전했다.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의원 역시 “(북한 내에는) 코로나19도, 백신도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대해 “(북한이)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며 “코백스(COVAX, 개도국 백신공유프로그램)에서 지원하겠다는 것도 안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지원 방식은) 무상도 있고 유상도 있으나 모두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북한이) 중국, 러시아, 코백스 백신을 다 거부하고 있다”며 “백신 지원 관련 질의가 있었는데 남북 백신 지원은 협의가 없다고 한다. 우리가, 미국이 백신을 공급한다는 협의가 있지 않냐는 논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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