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 마련
창경센터 등 26개 창업 지원기관이 20개의 창업행사 운영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의 대표 스타트업 축제인 ‘부산스타트업위크 바운스 2021(BSW BOUNCE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 스타트업위크 바운스’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산나눔재단, 한국벤처투자, IBK창공, 롯데벤처스 등 역대 최다 민간기업이 참여해 26개 기관과 함께 20개의 다양한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해 뻗어나가는 열정의 파도(A wave of passion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4일간 진행되며, BOUNCE 콘퍼런스(Start up D.N.A, 스타트업 리더들의 강연 및 패널토의), 부산 스타트업 기업설명 피칭릴레이, 동남권 메가시티 창업로드쇼,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열린다.
개막 행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며, 최근 데카콘(기업가치 10조) 기업에 등극한 야놀자 김종윤 대표가 ‘Startup D.N.A’라는 주제로 행사의 문을 연다. 이어 우아한 형제들, 번개장터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각 분야 혁신기업의 변화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또 글로벌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크리에이티브 밸리의 Yann Gozlan 대표’, ‘구글의 Thye Yeow Bok 총괄’,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웹서비스 Will Lee 총괄’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부산시와 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한 한국벤처투자와 기업설명(IR) 피칭 릴레이를 준비했다.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 30개사가 릴레이로 진행하며, 전국 80여 곳 투자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질의응답을 이어나간다. 이번 행사는 공개 피칭으로 누구나 참여해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의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사전 등록된 최소한의 인원만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과 그 외 참여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민간 분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하여 어느 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스타트업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이 참여하여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