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알리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 판매) 일명 ‘서서라방(서대문에서 하는 사회적경제 라방)’을 오픈한다고 236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사고파는 전자상거래로,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다.
서대문구 내 사회적경제 기업 7곳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달과 다음 달에 한 번씩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이달은 25일 친환경 못난이(B급)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 간식을 만드는 ‘㈜다정한마켓’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이조아뮤직’, 자원 재활용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맑은둥지협동조합’, 금속 및 가죽 공예 교육을 하는 ‘수공예협동조합 욤욤’이 고객과 만났다.
이어 27일에는 숲 관련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단법인 다움숲’이 편백나무 도마를, 28일에는 외식 먹거리를 개발하는 ‘트리니티패밀리협동조합’과 주문 제작 액세서리를 만드는 ‘㈜공방상상’이 각각 수제 짜장소스와 반려동물 인식표를 특가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며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SNS 플랫폼에 익숙한 MZ세대를 포함해 많은 시민 분들이 이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접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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