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이 미국 서남부 피닉스시와 공식 자매결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염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태양의 도시’ 피닉스와 ‘물의 도시 수원이 자매도시가 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피닉스는 애리조나주의주도이고, 인구는 약 166만 명으로 미국 내 5대 도시입니다.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님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으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피닉스와 수원은 양국의 기초지자체를 대표하는 대도시로서 시정 방향에서도 많이 닮았습니다”고 했다.
이어 “또한 수원이 스포츠의 메카인 것처럼, 피닉스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김병현 투수가 활약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비롯한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 미국 4대 스포츠의 1부 프로구단이 있습니다”고 했다.
염 시장은 “양 도시는 지난 2019년부터 자매결연을 검토해왔고,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도 꾸준하게 소통해왔습니다. ‘피닉스 자매도시’ 수원위원회 회의에 수원시 관계자가 5차례 참석하였고, 폐기물 정책교류 영상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며 신뢰를 쌓아왔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닉스와 경제, 환경,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까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가겠습니다. 수원시의회와 함께 수원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알찬 성과를 만들겠습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