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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출근길' 이재명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
25일 마지막 출근길에 기자들 만나 소감
전날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선
"원팀 아니라 드림팀 돼야 한다고 말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찻집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일 경기도청 마지막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아쉽고 도민들께 죄송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제가 원래 성남시장 3선이 목표였는데 성남시장도 도지사 선거 때문에 마지막에 일찍 사퇴를 해 성남시민께 정말로 매우 죄송스러웠다"면서 "이번에 또 초선 조차도 8개월 여 미리 그만두게 돼 맡긴 일을 마지막까지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아쉽고 죄송하다"고 했다.

전날 이 전 대표와의 회동으로 '원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원팀이 아니라 드림팀이 돼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잘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직에서 중도 사퇴하고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돌입한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이 후보는 3년4개월여 동안 도지사로서 도정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후보는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27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면담하는 등 본선 행보를 가속할 전망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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