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자’ 중국서 인기
브랜드 확장 기대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오리온이 ‘오!감자’의 자매품인 ‘꿀버터 오!구마’(중국명 ‘야!투도우홍슈추이슈티아오)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오!구마’는 고구마 주원료에 감자를 더한 2가지 원재료 조합을 통해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오리온은 기존 ‘오!감자’가 지난해 중국에서만 22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는 만큼 신제품 ‘오!구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확장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구마는 대표 장수제품인 오!감자의 자매품이지만, 기존 맛 중심의 라인업 확장과 달리 처음으로 원료 차별화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한 제품이다. 대중적인 요리로 자리잡은 ‘허니버터고구마’를 스낵으로 구현해 달콤한 간식을 즐기는 젊은층에게 입소문이 나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개를 판매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감자 브랜드에서 22년 만에 처음으로 원료 변화를 시도한 제품”이라면서 “이번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오!감자가 글로벌 스낵시장에서 한발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