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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의성 '쓰레기산' 85억원 투입해 ‘생태 복원’
의성 쓰레기산 처리 후 모습. [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 경북 의성군은 단밀면 폐기물 야적장이 내년도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모 재활용업체 사업장이 있던 곳으로 2017년 말 이후 수 년간 총 20만8000톤(t)의 폐기물이 야적돼 있었다.

'의성 쓰레기산'으로 외신에까지 보도되면서 화제가 됐으며 폐기물은 올해 초 모두 처리됐다.

생태축 복원사업에는 국비 59억원과 지방비 26억원 등 총 85억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3년에 지형 정비, 생태 복원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생태 서식 습지, 생태계류, 탄소 저감 숲, 곤충 서식지, 생태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2400t의 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생태계 회복의 모범 사례가 되는 동시에 쓰레기 등 환경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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