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설리번-양제츠, 이번주 스위스 취리히서 회담 예정 [인더머니]
바이든-시진핑 정상회담 관련 논의 이뤄질 예정
미중 간 갈등 상황 해소 모색 기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설리번은 이번 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만나 회담한다. [AP]

[헤럴드경제=유혜정 기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杨洁篪)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이번 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회담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양측이 지난달 9일 이뤄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와 관련해 후속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에 회담 날짜는 적시되지 않았다.

회담에서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행정부가 고율관세 유지 및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골자로 한 대중 통상전략을 공개한 가운데 전방위적으로 이뤄지는 미중 간 갈등 상황 및 협력 지대 모색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 법무부의 기소 연기 결정으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본국으로 귀환하고, 중국에 억류돼 있던 캐나다인 2명이 석방된 이후 성사되는 만남이라 미중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집중돼 있다.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리번 안보보좌관과 양 정치국원이 이번주 스위스에서 회담할 예정이며 날짜는 6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악관은 설리번 안보보좌관이 벨기에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도 방문, 대서양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양 정치국원과의 회담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yooh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