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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하이마트, 중고거래플랫폼 ‘하트마켓’ 5일 오픈
롯데하이마트가 5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오픈한다.[롯데하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자사 온라인쇼핑몰 내에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고객 유치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론칭했다. ‘하트마켓’은 거래대금을 보관해주는 ‘안전결제’ 서비스, 거래장소를 제공하는 ‘하트 테이블’, 거래 물건을 보관해주는 ‘하트 박스’ 등 다양한 안전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트마켓’은 이용자 개인간 자유롭게 거래하는 공간으로,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하기 전까지 ‘하트마켓’에서 거래대금을 보관해주는 유료 서비스 ‘안전결제’는 3.5% 수수료(구매자 부담)가 있다. 구매자가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수령하고, ‘구매확정’을 누르면 거래대금을 판매자에 보내준다.

‘안전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트 테이블’, ‘하트 박스’, ‘하트 설치’ 세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트 테이블’은 전국 43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 마련된 전용 테이블에서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안전하게 물품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집 주소 등 개인정보 노출은 최소화하고 공개된 장소에서 판매자와 함께 물건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비대면 거래를 위한 ‘하트 박스’ 서비스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 인근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거래 물품을 맡기고 찾아가는 방식이다. 롯데하이마트 설치 전문 CS마스터가 제공하는 ‘하트 설치’도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동일한 롯데하이마트 물류 센터 권역에 있다면 김치냉장고, 세탁기, TV 등 직접 전달하기 어려운 대형가전을 거래할 때 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진열상품도 ‘하트 상품’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매장에서 진열상품을 올리면 이용자가 채팅으로 매장 측과 상담 일정을 예약하고 매장을 방문해 직접 거래하는 방식이다.

‘하트마켓’ 이용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앱(APP)을 설치하거나 모바일 웹(web)을 이용하면 된다. 우선, 활동 지역 인증과 거래 시 사용할 프로필을 설정 해야하며 매월 1회 지역 인증도 필요하다.

최찬 롯데하이마트 신규플랫폼셀장은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이 활성화 되면, 온라인쇼핑몰 접속자가 증가할 뿐 아니라 전국 매장에서 안전하게 거래하는 이용자가 증가해 궁극적으로 집객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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