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연합]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팰리스전에 결장했던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원정경기에도 제외됐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르크에서 렌과 2021-2022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치른다.
16일 토트넘 구단에 따르면 렌에 도착한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은 선수들을 얘기해 줄 수 있다. 손흥민, 다이어, 그리고 세세뇽이다”라고 밝혔다.
산투 감독은 이들이 20일 오전 0시 30분 첼시와 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모르겠다”며 “그들은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만 했다.
부상 선수 외에도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 참여한 뒤 영국으로 바로 입국하지 않고 크로아티아에서 머무는 조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도 이번 렌전에는 뛸 수 없어 토트넘의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 등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적색국가로 지정한 나라를 방문하고 영국으로 돌아오면 열흘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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