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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중소기업 경영 안정 위해 자금 지원 나선다
추석 앞두고 42개 업체 75억 규모 지원 예정

[헤럴드경제(남양주)=박준환 기자]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의 자금난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42개 업체에 75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10일 市에 따르면 남양주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사업은 자금 대출 금리의 일부를 지원해 기업의 융자 부담을 완화해 주는 사업으로, 市는 매년 1월과 7월 정기 공고 시행을 통해 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자금 지원 공고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공장 등록을 한 제조업, 지식 기반 산업, 정보 통신 산업 영위 중소기업체로, 공장 미등록 업체일 경우 「건축법」상 용도가 공장이나 근린 생활 시설로 돼 있으면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市는 올해 총 125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운영해 현재까지 총 34개 업체에 59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에는 결격 대상 업체를 제외한 모든 신청 기업에 대해 수혜 선정을 결정했다.

조광한 시장은 “최근 원·부자재 상승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금 지원이 결정된 중소기업은 금융 기관의 자체 심사 결과에 따라 오는 11월 중 융자를 받을 예정이며, 남양주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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