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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훈, 신한동해오픈 1R 공동선두…4년만의 정상탈환 시동
이태훈 [신한금융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첫날 공동선두에 오르며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인 이태훈은 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제37회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하나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기록, 변진재와 공동 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현재 코리안투어 2승을 기록중인 이태훈은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서 김한별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훈은 “2017년에 우승했을 때의 좋은 기억 덕분에 버디가 많이 나오고 퍼팅 감각도 생겨 이글도 만들 수 있었다”며 “올해는 당시에 비해 그린상태가 소프트하고 덜 빠른 것 같다. 20언더 가까이는 해야 우승할 것같다”며 우승 탈환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투어 11년차로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변진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변진재는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치겠다. 좋은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철과 서요섭이 6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김한별은 3언더파 68타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3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출전한 배상문은 이븐파로 첫날 주춤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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