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자리委 대책 발표
정부가 단기와 중기를 아우르는 종합적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 약 10만명의 취업을 중소기업과 연계해 돕는다. ▶관련기사 10·14면
2023년까지는 사회적기업 일자리 2만5000개, 2025년까지 친환경 녹색일자리 8만개를 새롭게 만든다.
고용노동부·중기벤처기업부·환경부 등 정부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1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이같은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올 하반기에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6000명의 일자리를 직접 연결해줄 계획이다. 또 지역별 채용박람회와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4000여 명의 일자리를 연결한다.
환경부는 2025년까지 환경 일자리 8만개를 창출한다. 추진전략은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환경 일자리 창출을 위한 유망 신산업 성장 저변 구축, 청년과 지역 중심의 기업지원을 통한 고용 여력 확보, 생산·금융·사람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지원기반 구축 등이다.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경제조직 판로지원을 통해 2023년까지 취약계층 일자리 2만5000개를 창출한다. 사회적 경제 조직의 취약계층 일자리는 지난해 기준 7만5000개였다. 이를 2023년에는 10만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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