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RE100에 동참

NH농협은행, 영월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NH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왼쪽 두 번째)이 강원도 영월의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를 찾아 태양광발전시설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녹색금융사업단 박광원 단장,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 영월군지부 조경희 지부장, 강원영업본부 전대원 본부장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NH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과 한국형 RE100(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강원 영월군지부에 제6호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RE100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세계적 캠페인으로 연간 전기사용량이 100GWh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한국형 RE100은 전기사용량 수준과 무관하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 모두 참여 가능하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 K-RE100 캠페인 참여를 선언하고 녹색프리미엄 구매 등을 통해 매년 전기사용량의 5%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자점 건물의 옥상 및 주차장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농협은행 농업·녹색금융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NH농협은행은 일사량이 풍부하고 옥상이 넓은 자점건물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확대해, 전세계적인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