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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촬영해 심판 평가…대한빙상연맹, 피겨 네벨혼·동계U대회 ‘비대면’ 선발전
진천선수촌서 선수들 경기 영상 촬영해 심판 평가
이시형 [OSEN]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와 루체른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나설 피겨스케이팅 선발전이 영상을 통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8일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참가 선수와 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영상평가를 통한 비대면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맹은 오는 19,20일 충북 진천선수촌 빙상장에서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심판진에 제공한다. 심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심사할 예정이다.

연맹이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여는 건 지난달 2021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이후 두번째다.

이번 선발전엔 국가대표 남자 싱글 경재석(경희대)과 이시형(고려대), 여자 싱글 김하늘(고려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은 9월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를 통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은 올해 3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21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10위에 올라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출전권 2장을 확보했다.

하지만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더라도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 출전자 수가 2명이 되지 않으면 출전권이 완전히 인정되지 않는다는 ISU의 규정에 따라 2장의 출전권이 완전히 배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즉 세계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차준환 홀로 출전했기 때문에 2장의 티켓이 모두 확정된 것은 아니며, 다른 선수가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남은 한 장을 가져올 수 있다.

네벨혼 트로피 대회는 9월 22∼25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2월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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