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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요섭, KPGA 선수권 우승…2년 2개월만에 ‘통산 2승’
서요섭 [K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서요섭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 KPGA 선수권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요섭은 15일 경남 양산 에이원C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캐나다 교포 정선일을 4타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서요섭은 2019년 6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년 2개월 만에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서요섭은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투어 5년 시드와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참가 자격, 그리고 오는 10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더 서밋 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도 차지했다.

이날 박준원과 공동선두로 최종일을 맞은 서요섭은 10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전반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박준원을 따돌렸다. 13번홀(파5)서 보기를 적어낸 서요섭은 그러나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서 연속 버디로 달아나며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라운드까지 서요섭과 공동선두를 달리며 7년만에 통산 2승째를 노렸던 박준원은 이날 2타를 잃으며 서요섭에 5타 뒤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상현이 4위, 지난해 신인왕 이원준이 5위를 기록했고, 올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김주형은 이날 1타를 줄여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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