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우리들교회·성산교회 주차장 일부, 주민 무료 개방
[성남시 제공]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우리들교회와 중원구 금광동에 있는 성산교회가 주차장 일부를 오는 16일부터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이들 두곳 교회와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들교회는 외부 임시주차장(백현동 479-4) 62면을, 성산교회는 부설주차장 중 20면을 오는 2023년 7월 15일까지 2년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우리들교회는 수요일 새벽 1시부터 오후 1시까지를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4시간 개방한다. 성산교회는 토요일 24시간, 월·화·목·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수·금요일은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개방한다.

성남시는 주차장 공유에 따라 우리들교회 및 성산교회와 협의를 통해 CCTV, 보안등, 카스토퍼, 차단기, 바닥포장 등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영조물 배상 공제에도 가입해 지역 주민 개방으로 인한 교회 시설물 피해 발생 때 손해를 배상한다.

성남시는 지난 2019년부터 협약을 통해 판교동 불꽃교회(299면), 이매동 갈보리교회(200면), 판교동 꿈꾸는 교회(50면), 복정동 선한목자교회(69면), 신흥동 세이브존(148면) 주차장을 지역주민에 무료 개방하고 있다.

시는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확산을 위해 주차장 공유 면수에 따라 시설 개선비 1000만~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