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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톤클래식’ 첫 날 양희영·이미림, 공동 8위…박인비 65위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양희영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양희영과 이미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2016년 이 대회 연장서 아쉽게 패한 이미림은 버디 4개를 낚으며 양희영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날 버디만 10개를 몰아친 단독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는 6타 차이다. 도쿄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하는 하타오카는 15번홀(파5)부터 2번홀(파3)까지 6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르며 10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 61타는 개인통산 18홀 최저타 기록이다. 하타오카는 2019년 KIA클래식 우승 이후 2년 만의 통산 4승째에 도전한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박인비는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를 기록, 공동 65위에 랭크됐다. 페어웨이는 두 차례, 그린은 한 차례밖에 놓치지 않았지만 퍼트수가 35개로 많았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올림픽서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대니엘 강은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제시카 코르다(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과 공동 44위에 올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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