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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로축구연맹, 국내 스포츠단체 첫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국내 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UNFCCC Sports for Climate Action)'에 참여한다.

연맹은 지난 6월 UN에 가입 서약서를 제출해 7월 1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5일 이같이 밝혔다.

연맹은 앞으로 ▷환경 책임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 수행, ▷스포츠로 인한 전반적인 기후 영향 감소, ▷기후 행동 교육 진행,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소비 촉진, ▷소통을 통한 기후 행동 옹호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수행하며, 매년 이행사항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하게 된다.

스포츠 기후 행동 협정은 스포츠 단체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했다. 이 협정은 스포츠 단체가 조직 및 대회 운영에 있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스포츠 팬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며, 나아가 스포츠 팬들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축구연맹(UEFA) 등 국제스포츠기구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풋볼(NFL), 스페인 라리가 등 프로리그를 비롯해 총 248개의 스포츠 단체들이 이 협정에 가입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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